1세기 교회 예배 이야기

1세기 교회 예배 이야기


책 기본정보

  • 작가 : 로버트 뱅크스
  • 작가 설명 : N/A
  • 독서 기간 : 2018.12.16 ~ 2018.12.16

1세기 교회 예배 이야기

내마음의 한줄 (한줄이라 하기에는 너무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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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이제 예배가 시작되는 건가?” 글레멘드에게 물었다 그러자 그는 나를 의아하게 쳐다보면서 입가에 미소를 띠며 대답했다. “집으로 들어오면서 실제로 예배는 시작 되었지.”
36나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모임이었다. 점잖은 의식이나 이국풍 신비주의도 아니었다. 모든 것이 아주 단순하고 실제적이었다. 나는 그들의 신이 이렇게 엉성하고 일상적인 방식의 행위를 통해 대체 뭘 하려는 것인지 궁금했다. 그들이 자기네 신을 가볍게 여기는 것으로 보였다.
40치유에 있어 전문 의술과 공동체 기도의 관계를 두고 활발히 의견이 오갔다. 이 문제에 대하여 몇몇 사람은 감정이 아주 격해져서 한두 번은 진짜 말다툼이 벌어질 것 같았다 그러나 아굴라가 적절히 끼어들어 사태는 잠시 후 진정되었다.
41잔들도 상류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청동이나 은이 아니라 흙으로 구운 그릇이었다…. 여기에서는 모든 일을 스스로 한다 파리를 쫓아내는 일도 스스로 해야 했다.
43아리스도불로가 자기 종의 접시 위에 음식을 덜어주는 것을 보고 나는 놀랐다 음식을 덜어 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기 것과 정확히 똑같은 종류를 똑같은 양으로 담았다
53참석한 사람들이 보여 준 모임 참여도를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이런 열띤 토론은 나로서는 처음 겪는 일이였다…. 만찬이 진행되는 동안 손님들은 최대한 자유를 만끽하며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랑곳하지 않고 편지를 쓰거나 받아쓰게 하거나, 이웃과 비즈니스를 하거나 꾸벅꾸벅 조는 일이 허다했다…일어난 일 들 가운데 종교적인 내용이라곤 거의 없었다.
73그들이 어떤 예절을 무시할지, 어떤 신조를 고수할지, 광신에 빠져 있지 않을지 걱정이 많았었다그들의 대화에는 이상하게도 그 자체로 무시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었다… 다음 주 모임에 갈지는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어쩐지 응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생긴 질문들

  • 초대 교회의 모습이 한국교회의 모습과 왜 그리도 다른 것일까?
  • 책을 읽는 동안 이질적으로 느꼈던 포인트는 어디서 온 마음일까?
  • 가족만찬 초대와 같은 분위기의 초대 교회 예배는 어떤 힘이 있었을까?
  • 이런 초대교회의 모습으로 예배가 진행된다면 대내외적으로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
  • 모두가 똑같이 평등한 지체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 가까운 교회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은(받은 은사는?) 무엇이 있을까?
  • 내가 초대할 수 있는 이웃은 누구인가?
  • 이런 교회를 세워나가는데 내가 도울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일까?

내마음대로 한마디

  • 이 책은 소설이 아니다 초대 교회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서 그리스 성서 문헌들, 고고학 비문들을 활용해서 재현한 복원된 그림이다.
  • 두껍고 내용이 많다고 해서 다 좋은 책이 아닌 것처럼 이 작은 책 (차한잔 마시면 읽을 수 있는 분량)에서 좋은 책 몇권 이상의 느낌과 생각이 발생했다.
  • 내가 상상해 본 초대교회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어서 좀 많이 당황스러웠다 그곳에는 말씀이 있고 기도가 있으며 교제와 나눔 그리고 토론과 섬김이 있었다.
  • 초대 교회로 돌아가자는 운동이 바로 이런 모습 이라면 참 많은 것이 변해야 할 것 같다. 과연 한국 교회는 이런 변화를 수용하고 받아들일 준비와 자세가 되어 있는지 의문이 든다.
  • 작은 교회, 작은 공동체, 작은 소모임 그 안에서 시작하고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 해 보고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서 좋았다.

작가에 대해서

N/A

점수

총점 5 중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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